AI 기반 신원 인증(eKYC) 및 문서 검증 기술을 제공하는 아르고스 아이덴티티가 300만 달러(약 46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500만 달러(약 77억 원)를 달성했습니다. 스톤브릿지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이번 라운드를 이끌었으며, 기존 투자사들과 전략적 투자자 아톤이 합류했습니다. 아르고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 시장 확대 및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2019년 설립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는 얼굴 인식, 라이브니스(실제 사람 여부) 판별, 광학문자인식(OCR), 위·변조 탐지 기술을 결합하여 온라인에서 사용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현재 195개국 이상, 4,000종 이상의 신분증을 지원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NHN링크 등 35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이들의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서비스 'OMNI(옴니)'는 사업자등록증, 계약서, 통장사본 등 다양한 문서를 분석하고 교차 검증하여 기업의 반복적인 검토 업무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금융, 커머스, 프랜차이즈 등 검증 업무가 많은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르고스 아이덴티티의 이번 투자는 단순히 현재의 신원 인증 시장을 넘어,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새로운 신뢰 인프라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원규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까지 검증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AI 에이전트가 누구를 대신해 어떤 권한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미래 사회의 중요한 신뢰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보안 및 신뢰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