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지만, AI 시대의 창업 열기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I 시대에 창업을 고려하거나 이미 시작한 한국인의 비율은 12%에 그쳤습니다. 반면, 미국의 경우 무려 57%의 응답자가 AI 기반 창업에 관심을 보이거나 이미 뛰어든 것으로 조사되어, 양국 간의 현격한 격차를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수치 차이는 단순히 창업 의지의 문제를 넘어, 각국의 AI 기술 접근성, 교육 환경, 투자 생태계 등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창업을 장려합니다. 또한, AI 교육이 일찍부터 활성화되어 기술 인력 양성이 원활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도 활발합니다. 반면 한국은 AI 기술 개발 역량은 높지만, 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의 어려움, 경직된 규제, 실패에 대한 부담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격차는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AI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므로, AI 기반 창업의 활성화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창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며,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실패를 자산으로 여기는 문화 조성과 규제 완화를 통해 창업의 문턱을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