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베라모어(Veramore)가 일본 라쿠텐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라쿠텐 캐피탈(Rakuten Capital)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도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는 라쿠텐 캐피탈이 K-뷰티 브랜드에 투자한 첫 사례로, 베라모어를 단순한 재무적 투자처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일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2022년 3월에 출시된 베라모어는 3040 여성의 초기 노화 케어에 특화된 브랜드로, '스킨 스튜디오(Skin Studio)'라는 콘셉트 아래 모공, 브라이트닝, 글로우, 열노화 등 네 가지 안티에이징 라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자사몰과 네이버, 쿠팡, 올리브영 등 주요 채널을 통해 판매되며,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라쿠텐 캐피탈의 장수정 시니어 파트너는 베라모어가 3040 여성이라는 명확한 타깃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데이터 기반 확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라모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일본을 교두보 삼아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확장, 핵심 제품 라인 강화, 그리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라쿠텐 캐피탈의 투자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라쿠텐은 핀터레스트(Pinterest), 리프트(Lyft)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에 투자해온 경험이 있는 만큼, 베라모어는 라쿠텐의 광범위한 이커머스 생태계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유주 베라모어 대표는 이번 투자가 '글로벌 K-뷰티 아이콘'이라는 비전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라쿠텐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K-뷰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대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