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기업 간 거래) 조달 과정에서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받는 다양한 형식의 견적서들을 수동으로 비교하는 것은 많은 기업에게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특히 브라질과 같이 디지털화가 덜 된 시장에서는 PDF, 엑셀, 심지어는 WhatsApp 이미지 형태로 견적을 주고받으며 품목별 최저가를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오르빗쿼트(OrbitQuote)'라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오르빗쿼트는 공급업체들이 보내는 PDF, 이메일, 엑셀, WhatsApp 등 어떤 형식의 견적서라도 자동으로 읽어 들여 품목별로 교차 비교하고 최적의 구매 계획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4개 공급업체로부터 6개 품목에 대한 견적을 받았을 때, 각 품목의 최저가를 조합하여 총 구매 비용을 최대 21%까지 절감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 사례에서는 8,250.90달러(약 1,100만원)를 절약했으며, 업로드부터 구매 주문서 생성까지 단 38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용자는 시스템이 제안하는 최적의 조합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특정 품목의 공급업체를 변경하며 실시간으로 총액과 구매 주문서가 업데이트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화 솔루션은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B2B 조달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합니다. 수동 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줄이고, 구매 담당자가 더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건설, 산업, 유통 체인, 농업 등 대량 구매가 잦고 마진이 중요한 산업에서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르빗쿼트는 구매자뿐만 아니라 견적을 보내는 판매자 입장에서도 빠른 견적 처리를 통해 고객의 주문을 놓치지 않게 돕는 등 양측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하며, 비효율적인 B2B 거래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