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최신 게임 그래픽 기술인 DLSS 5의 핵심 신경 렌더링 네트워크가 'OpenDLSS'라는 이름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의해 벌칸(Vulkan) API 기반으로 재구현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DLSS-NR 빌드 310.8.0에 포함된 71개 블록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재현하여, 최종 이미지뿐만 아니라 75개 블록 경계의 중간값까지 원본과 바이트 단위로 일치하는 놀라운 정확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DLSS 5가 단순히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러(upscaler)가 아니라, 엔진이 렌더링한 프레임을 같은 해상도로 다시 렌더링하면서 노이즈를 주입해 세부 묘사를 생성하고 스타일을 조정하는 생성형 신경 렌더링(Generative Neural Rendering) 네트워크임을 입증합니다.
OpenDLSS는 엔비디아의 네이티브 구현이 텐서 코어(Tensor Core)에서 FP8 연산과 FP16 누적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게, 스윈(Swin) / ViT 네트워크 구조를 따릅니다. RTX 4070 SUPER 기준으로 1080p 해상도에서 최소 7.8ms, 4K 해상도에서 최소 29.3ms의 실행 시간을 보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공식 구현과 유사한 성능입니다. 특히, 텐서 코어나 FP8 없이도 동일한 캡처와 비트 단위 일치 결과를 내는 독립적인 웹GPU(WebGPU) 포트도 제공되어,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DLSS-SR(Super Resolution) 네트워크는 포함하지 않으며, 가중치(weights)는 사용자가 별도로 제공해야 합니다.
이번 OpenDLSS 프로젝트는 엔비디아의 독점적인 DLSS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게임 개발 커뮤니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DLSS와 같은 폐쇄적인 기술의 내부 작동 원리가 공개적으로 재현됨으로써, 다른 그래픽 카드 제조사나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유사한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GPU가 없는 환경에서도 DLSS 5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장기적으로는 게임 그래픽 기술의 혁신과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