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리신바이오가 싱가포르의 생명공학 기업 인비트로큐(Invitrocue)와 해외 사업 협력을 위한 이행 약정(LOI)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협약은 리신바이오가 개발한 축산용 항생제 대체제인 eLBP(engineered Live Biotherapeutic Product) 기반 제품의 해외 마케팅과 현지 사업화를 목표로 합니다.
리신바이오는 IBK창공 대전 3기 기업으로, 미생물 유전체 편집 기술을 활용해 동물 장 건강을 개선하고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제품을 개발해왔습니다. 인비트로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기업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LOI를 통해 리신바이오의 혁신적인 기술과 인비트로큐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결합하여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번 해외 진출은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균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축산 분야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리신바이오의 eLBP 기반 항생제 대체제는 이러한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자체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