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디지털 영상 압축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했던 MPEG-4 파트 2(Visual)의 모든 특허가 마침내 만료되었습니다. 2026년 7월 19일, 브라질에 남아있던 마지막 특허(BRPI0109962B1)가 효력을 잃으면서, 이제 전 세계 어디서든 MPEG-4 비주얼 기술을 로열티 부담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PEG-4 파트 2는 1999년 국제 표준으로 승인된 이래,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에서 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전송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DivX, Xvid와 같은 코덱들이 이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2000년대 초반 PC 기반 영상 재생 시장을 주도했으며, 초기 스마트폰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는 이미 몇 년 전 관련 특허들이 만료되었지만, 브라질에 남아있던 '시간에 따른 연속 이미지로부터 이미지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프로세스' 관련 특허가 VIA 라이선싱 얼라이언스(VIA Licensing Alliance)에 의해 최종 만료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특허 만료는 영상 코덱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특허권자에게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특히 소규모 개발사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는 기술 채택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제약이 사라지면서, MPEG-4 비주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하드웨어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영상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