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의 영상 제작 과정을 코드로 완벽하게 자동화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aftr'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도구는 사용자가 직접 애프터 이펙트를 조작할 필요 없이,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영상 클립을 생성하고 수정하며 렌더링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연동하여 자연어 명령만으로도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영상 콘텐츠 제작 방식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aftr의 핵심은 노드(Node.js) 기반 컨트롤러가 웹소켓(WebSocket)을 통해 애프터 이펙트 내에 설치된 CEP(Common Extensibility Platform) 패널과 통신하는 방식입니다. 컨트롤러는 JSON 형식의 명령을 보내고, CEP 패널은 이를 ExtendScript로 변환하여 애프터 이펙트에서 실행한 뒤 결과를 다시 JSON으로 반환합니다. 약 100여 가지의 명령어를 통해 컴포지션, 레이어, 키프레임, 이펙트, 마스크, 텍스트 애니메이터 등 애프터 이펙트의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fireEffect', 'smokeEffect'와 같은 원-콜 VFX 프리셋과 네 가지 텍스트 애니메이션 프리셋을 제공하여 복잡한 효과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렌더링 및 시각적 검토를 거쳐 스스로 수정하는 자율 파이프라인(Autonomous pipeline) 기능은 영상 제작의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래밍 방식의 애프터 이펙트 제어는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일관된 품질의 영상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과의 연동을 통해 자연어 명령만으로도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비전문가도 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이는 마케팅, 교육,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영상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하는 현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영상 제작의 민주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