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Disney+)가 일부 스트리밍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광고 기반 요금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유료 구독 서비스의 가격 인상에 지친 소비자들이 유튜브(YouTube), 투비(Tubi)와 같은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눈을 돌리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의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CPTO)인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최근 타운홀 미팅에서 무료 콘텐츠 제공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닐슨(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TV 시청 시간 중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4월 12.7%에서 2026년 4월 18.7%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디즈니+는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등 주요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애플 TV+(Apple TV+), 파라마운트+(Paramount+)처럼 일부 무료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무료 스트리밍 도입 검토는 유료 구독 모델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광고 기반 무료 콘텐츠를 통해 신규 이용자를 유입하고, 이들을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고 수익이라는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여 전체적인 수익성을 개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비자 시청 습관 변화에 맞춰 OTT 플랫폼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