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lscale이 계정이나 중앙 제어 서버 없이 두 기기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CLI 도구이자 Go 라이브러리인 'Tailcat'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Tailscale의 핵심 기술인 WireGuard 암호화, DERP 릴레이, magicsock, 사용자 공간 네트워크 스택을 활용하지만, 일반적인 Tailscale 사용 시 필요한 계정 등록이나 기기 관리 없이 작동합니다. 서버에서 생성된 짧은 연결 토큰을 클라이언트에 전달하면 표준 입출력이나 TCP 포트를 통해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습니다.
Tailcat은 서버에서 실행 시 임시 연결 토큰을 생성하며, 이 토큰에는 서버의 WireGuard 공개 키와 DERP(Distributed Encrypted Relay for Peers) 릴레이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이 토큰을 받아 서버와 직접 P2P(Peer-to-Peer) UDP 연결을 시도하고, 실패할 경우 DERP 릴레이를 통해 데이터를 중계합니다. 이 과정에서 운영체제의 네트워크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루트(root) 권한 없이도 포트 포워딩, SSH, SOCKS5 프록시, 심지어는 종료 노드(exit node)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큰은 기본적으로 일회성이지만, 고정 키를 사용해 영구적인 주소를 설정하고 특정 클라이언트만 허용하도록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Tailcat은 Tailscale의 강력한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중앙 집중식 제어의 제약을 없애, 더욱 유연하고 임시적인 연결이 필요한 상황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일시적으로 동료와 특정 포트를 공유하거나, 원격 서버에 안전하게 접근해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Tailscale이 스스로를 'Tailscale이 만든, Tailscale 없는 Tailscale'이라고 표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Go 라이브러리로 제공되어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이 연결 방식을 내장할 수 있는 확장성도 제공합니다. 다만, 공개 DERP 릴레이는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상업적 용도나 안정적인 서비스에는 자체 DERP 서버 구축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