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자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V4 라인업을 공식 출시하며, API 요금 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2026년 8월 16일부터 피크(peak) 및 오프피크(off-peak)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하여, 개발자들이 AI 모델 사용 비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프피크 시간에는 피크 시간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모델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딥시크-V4-Pro는 에이전트(agent) 기능과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V4-Pro와 V4-Flash 모델 모두 작업 복잡도에 따라 'low', 'high', 'max' 세 가지 추론 노력(reasoning effort) 옵션을 지원하여, 단순 작업부터 복잡한 에이전트 워크플로까지 다양한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OpenAI Responses API를 기본 지원하고 코덱스(Codex)에 최적화된 원클릭 설정을 제공하여 개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웹 및 앱에서는 'Expert Mode'로 접근 가능하며, API를 통한 모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이러한 요금 정책 변화는 AI 모델 사용 비용에 민감한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배치 처리나 비실시간 작업의 경우 오프피크 시간을 활용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리소스 활용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략으로, AI 모델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점차 AI 서비스에도 도입되는 추세입니다. 딥시크의 이번 발표는 AI 서비스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