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언커버(Uncovr)가 최근 600만 유로(약 8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의료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커버는 수술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임상 기록을 생성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외과 의사들의 기록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언커버의 핵심 기술은 수술실에서 촬영된 비디오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수술 과정, 사용된 도구, 발생한 이벤트 등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체계적인 임상 기록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 솔루션은 수술 후 의사가 수동으로 기록해야 했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자동화함으로써, 기록의 정확성을 높이고 의사들이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투자에는 프랑스 주요 벤처캐피탈인 파리테크놀로지스(Partech)와 악셀파트너스(Axel Springer Plug and Play Accelerator)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기록 자동화를 넘어 의료 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 데이터가 표준화되고 디지털화되면, 수술 기법 개선, 의료 교육 강화, 그리고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축적된 고품질 수술 데이터는 새로운 의료 AI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되어, 미래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언커버의 이번 투자는 의료 AI가 실제 임상 현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