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exBOTs'라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로봇 잔디깎이에서 영감을 받은 결정론적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독특한 세포 자동자(cellular automaton) 시뮬레이션입니다. 사용자는 새로운 실험을 시작하여 로봇들이 육각형 격자 위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HexBOTs의 로봇들은 완전히 결정론적으로 작동합니다. 즉, 한 번 실행되면 무작위 함수를 사용하지 않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유전학(genetics)'입니다. 각 로봇의 행동은 무작위로 생성된 유전자(genome)에 의해 정의되는데, 이 유전자는 수많은 종류의 로봇 유형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무작위성은 로봇의 초기 행동 양식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지만, 일단 생성된 로봇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움직입니다. 이는 복잡한 시스템에서 무작위성과 결정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HexBOTs는 복잡계 과학, 인공 생명(artificial life), 그리고 인공지능(AI) 분야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무작위성을 통해 다양한 초기 조건을 탐색하고, 결정론적 규칙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패턴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실제 생명체의 진화 과정이나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모델링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시뮬레이션 도구로서 창의적인 실험의 장을 열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