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에디터 Zed가 새로운 협업 개발 도구 '델타(Delta)'의 공개 베타를 출시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델타는 기존의 풀 리퀘스트(PR) 중심 워크플로에서 벗어나, 스레드(thread) 기반의 실시간 공동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코드를 커밋(commit)하고 푸시(push)할 필요 없이 동료나 AI 에이전트와 함께 코딩하고 리뷰할 수 있습니다.
델타의 핵심은 '에이전트와의 대화 스레드'에 동료를 초대하여 같은 작업 트리(worktree)에서 코딩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특히 '리뷰 하위 스레드'는 원본 작업의 맥락과 격리된 작업 트리를 제공하여, 리뷰어가 기존 작업을 방해하지 않고 코드를 탐색하거나 수정하고, 그 결과를 부모 스레드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코드량이 급증하면서 기존 풀 리퀘스트 방식의 코드 리뷰가 비효율적이 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델타의 기반 기술인 '델타DB(DeltaDB)'는 Git의 콘텐츠 기반 버전 관리를 확장하여 커밋 사이의 편집 내용과 사람 및 에이전트의 메시지를 함께 기록합니다. 또한, Git과 호환되므로 팀 전체가 델타를 도입하지 않아도 기존 GitHub 워크플로와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Zed 개발팀은 이미 자체 저장소(repository)의 풀 리퀘스트를 비활성화하고 델타 안에서만 개발과 협업을 진행하며 570건 이상의 변경 사항을 메인(main) 브랜치에 반영했습니다. 이는 델타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지속적 엔지니어링(continuous engineering)'이라는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구현, 리뷰, 최종 변경 반영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스레드에서 처리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단계를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비전입니다. 델타는 현재 macOS, Linux, Windows 앱과 웹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개인 및 팀 유료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무료 버전은 계속 유지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