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가 유망 스타트업 세 곳에 총 3억 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투자 대상은 스마트농업 시스템 개발사 맘꽃, 지역 물류 서비스 제공사 잇뉴, 그리고 해외 무역 플랫폼 운영사 크로스컴바인으로, 각 기업에 약 1억 원씩 지원됩니다. 이번 투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출연금을 재원으로 하는 제주센터의 시드머니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 시장 확대 가능성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여 선정되었습니다.
투자받은 기업 중 맘꽃은 온실의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농업 시스템 '슬라워'를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제주 지역 농가 240여 곳에 이미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작물 생육 환경 예측 및 재배 관리를 돕습니다. 잇뉴는 제주 지역 생산자와 소상공인의 상품을 당일 수거하여 배송하는 '얼른'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재 도내 600여 개 업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문 및 배송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이동 경로와 차량 운영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로스컴바인은 국내 기업의 상품을 해외 온라인 유통사와 연결하는 무역 플랫폼을 제공하여, 상품 등록부터 국가별 인증 서류 확인, 재고 및 가격 정보 관리 등 수출 실무를 통합 지원합니다. 이들은 오만, 홍콩, 베트남 등지에 협력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 지역 뷰티·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입니다.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도 출연금으로 초기 창업기업에 시드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개인투자조합과 모태펀드를 포함한 벤처투자조합도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고유계정 시드머니 투자사업의 누적 투자 실적은 61개사에 74억 1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에 투자한 세 기업이 스마트농업, 지역 물류, 해외 유통 분야에서 각자의 기술과 사업 가능성을 키워온 기업들이라고 강조하며, 이들이 사업 기반을 다지고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역 기반의 혁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제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려는 센터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