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실제와 같은 모의훈련을 통해 사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앱 '콜링거(CallRinger)'가 등장했습니다. 이 앱은 가족의 보이스피싱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존의 수동적인 예방 교육과 달리 사용자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실제 전화가 언제 걸려올지 모르는 '예고 없는' 방식으로 실전과 같은 긴장감을 부여합니다.
콜링거는 사용자의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가입하며, 평일 낮 무작위 시각에 주 1회 정도 훈련 전화나 문자를 발송합니다. 전화는 잠금 화면에 실제 전화처럼 뜨고, 받으면 바로 통화로 연결됩니다. 통화 내용은 실제 신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대본을 따르며,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택배, 기관 사칭, 대출, 가족 사칭 등 6가지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문자로 발송되는 링크는 앱 내에서 안전하게 열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통화가 끝나기 전에는 반드시 훈련임을 밝히고, 사용자가 먼저 전화를 끊을 경우 놓친 내용을 기록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대사 생성에는 사용되지 않고 분류에만 활용됩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합니다. 기존의 예방 교육이 주로 사용자가 직접 찾아 들어가야 하는 방식이어서 실전 감각을 익히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합니다. 콜링거는 앱 내 결제 모듈 없이 개인용 무료 앱으로 제공되며, 공익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어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양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