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의 물류 자회사 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가 최근 해킹 공격을 받아 데이터 유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릭스(Helix)라는 해킹 및 갈취 그룹은 자신들이 우버 프레이트를 공격했으며, 사서함, 클라우드 저장 드라이브, 지급 계정 및 운송 관련 문서 등 대량의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탈취한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몸값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우버 프레이트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사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확인한 일부 파일은 우버 프레이트와 고객사 간의 이메일 서신을 담고 있었으며, 6월 중순 날짜로 되어 있었습니다. 헬릭스 그룹은 올해 내내 운송 회사, 금융 대기업, 사모펀드 등을 표적으로 삼아 왔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빼내 몸값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구글(Google)은 헬릭스 그룹이 UNC6671이라는 더 큰 해커 집단의 일부라고 밝히며, 이들이 음성 피싱(voice phishing)과 같은 사회 공학적(social engineering) 전술을 사용하여 IT 헬프데스크에 전화해 직원 비밀번호 재설정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이들의 비트코인(Bitcoin) 지갑 분석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최소 1,060만 달러(약 140억 원)의 몸값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사회 공학적 공격은 기술적 방어뿐만 아니라 직원 교육과 인식 개선이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아무리 정교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더라도, 사람의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의 공격에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버 프레이트와 같은 대기업조차 표적이 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역시 잠재적인 위협에 대비하고 데이터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