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미디어 처리 프레임워크 FFmpeg의 내장 AAC(Advanced Audio Coding) 인코더가 전면 재작성되며 음질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FFmpeg AAC 인코더의 낮은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fdk-aac나 Apple AAC 같은 외부 고품질 인코더와 직접 비교할 만한 수준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영상 녹화 등 FFmpeg 기반 도구를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AAC 인코더는 비트레이트 제어(rate control), RDO(Rate-Distortion Optimization), 그리고 PNS(Perceptual Noise Substitution), TNS(Temporal Noise Shaping), I/S(Intensity Stereo), M/S(Mid/Side) 스테레오 코딩 도구까지 모두 재구현되었습니다. Google의 Zimtohrli 및 ViSQOL 같은 객관적 품질 지표와 청감 테스트 결과, 새로운 인코더는 64kbps에서 256kbps 구간에서 fdk-aac 및 Apple AAC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특히 128kbps 이상 고비트레이트에서 개선 폭이 컸으며, 엄격한 고정 비트레이트(CBR) 모드에 가깝게 동작하도록 설계되어 비트레이트 변동이 매우 작습니다. 다만, Opus 코덱은 여전히 모든 AAC 인코더를 압도하는 최상위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FFmpeg AAC 인코더의 개선은 미디어 업계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동안 FFmpeg의 내장 AAC 인코더는 품질이 좋지 않아 OBS(Open Broadcaster Software) 같은 스트리밍 도구 사용자들은 Apple Core Audio 인코더를 별도로 설치하거나 FDK AAC 같은 외부 인코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FFmpeg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고품질의 AAC 오디오를 인코딩할 수 있게 되어, 호환성 문제나 추가 설치의 번거로움 없이 더 나은 음질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H.264 영상과 AAC 음성이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은 실시간 스트리밍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며,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