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유틸리티 앱 '헤일로(Halo)'가 맥OS(macOS)에 아이폰(iPhone)의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와 유사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앱은 맥북(MacBook)의 노치(notch)를 활용하거나, 노치가 없는 외부 모니터나 구형 맥에서도 가상의 '아일랜드'를 생성하여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외부 모니터의 밝기, 대비, 입력 소스까지 직접 제어하는 기능은 맥 사용자들에게 오랜 숙원이었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헤일로는 음악 재생 정보, 실시간 가사, 볼륨 및 밝기 조절, 타이머, 파일 임시 보관함, 클립보드 기록, 충전 상태 등 총 12가지 도구를 제공합니다. 이 기능들은 평소에는 숨어 있다가 관련 이벤트가 발생하면 아일랜드 영역에 나타나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음악을 재생하면 현재 재생 중인 곡의 가사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파일을 아일랜드에 드래그 앤 드롭하여 임시로 보관하거나 에어드롭(AirDrop)으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외부 모니터 제어 기능은 DDC/CI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실제 모니터 설정을 변경하며, 이는 맥OS 15(Sequoia) 이상 및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칩 탑재 맥에서 지원됩니다.
이 앱은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에도 중점을 두어, 계정 생성이나 분석(analytics) 추적 없이 작동합니다. 업데이트 확인과 가사 검색(곡 제목과 아티스트 정보만 전송) 외에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으며, 모든 기능은 맥 내부에서 처리됩니다. 헤일로는 런치 위크 동안 4.99달러, 이후 9.99달러의 일회성 구매 방식으로 제공되어 구독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맥 사용자들에게 더욱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외부 모니터를 자주 사용하는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