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디언(The Guardian)의 칼럼니스트 칼리 도버(Carly Dober)는 인공지능(AI) 도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우리의 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가 제공하는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I는 정보 검색, 글쓰기, 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한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AI가 인지적 노력을 대신하면서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등 핵심적인 뇌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그렇다면 AI의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면서도 그 장점을 활용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AI를 단순한 답을 얻는 도구가 아닌, 사고를 확장하고 새로운 관점을 탐색하는 '협력자'로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초안 작성을 맡긴 후 스스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하거나, AI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결책을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최종적인 판단과 결정은 항상 인간이 내리는 주도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는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리터러시'로, AI를 현명하게 활용하여 오히려 우리의 인지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