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학습 플랫폼 릴랭(Reelang)이 원어민이 실제로 소비하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학습 방식을 공개했습니다. 틱톡(TikTok), 릴스(Reels), 쇼츠(Shorts)와 같은 플랫폼에서 원어민들이 즐겨보는 영상을 학습 자료로 제공하며, 학습자의 수준에 맞춰 이해하기 쉬운 영상을 선별해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실제 원어민의 대화 방식과 문화적 뉘앙스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릴랭은 160만 개 이상의 영상을 인덱싱하고 난이도를 등급화하여 방대한 학습 자료를 제공합니다. 학습자가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 시청 완료 여부, 반복 재생, 단어 검색 등을 분석해 AI가 자동으로 학습자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속도와 난이도의 영상을 추천합니다. 특히, 학습용으로 제작되거나 AI가 생성한 스크립트가 아닌, 실제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담긴 영상을 엄선하여 언어의 '날것' 그대로를 경험하게 합니다.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는 물론, 한국어(경상도 사투리 포함), 스페인어의 12가지 억양, 아랍어의 11가지 억양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발음까지 지원하여 학습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해 가능한 입력(Comprehensible Input)'이라는 언어 학습 이론에 기반합니다. 학습자가 현재 수준보다 약간 높은 난이도의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릴랭은 AI를 활용해 수많은 영상 중 학습자 수준에 맞는 '진짜' 영상을 찾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교과서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실제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이는 언어 학습자들이 흔히 겪는 '실제 대화의 벽'을 허물고, 살아있는 언어를 익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