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카이랩스가 9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반지형 커프리스(무압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를 주력으로 내세웠습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로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임상 및 의료 AI 사업으로 연결하는 독특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카이랩스의 핵심 제품인 '카트 비피 프로'는 환자가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24시간 혈압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반지형 의료기기입니다. 이 기기는 2026년 6월 기준으로 국내 빅5 병원 전부와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38곳에 도입되었으며, 전국 병·의원 도입처는 1,800여 곳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여, 2026년 상반기 전체 매출 약 50억 원 중 26억 원을 해외에서 달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 52%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CE-MDR 허가를 획득하고 오므론헬스케어, 오츠카제약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유럽과 일본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2027년 말 목표로 현지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랩스는 혈압 측정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 영역을 멀티바이탈 및 의료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외래환자용 '카트 비피 프로', 입원환자용 '카트 온(CART ON)', 개인용 '카트 비피(CART BP)' 외에 산소포화도 측정 기기 '카트 오투(CART O2)'와 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산소포화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카트 바이탈(CART VITAL)'을 추가하며 측정 가능한 생체신호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방대한 의료 데이터는 임상 데이터 플랫폼 '카트 넷(CART NET)'으로 통합되어 신약 임상, 실사용근거(RWE) 연구, 원격 모니터링, 의료 AI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카트 넷'은 국립보건연구원의 장기 관찰 코호트 연구에 적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사업화도 추진 중입니다. 회사는 2028년 영업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