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갭이어 프로그램에서 만난 세 명의 개발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특한 추리 게임 웹 서비스 '바다거북스프'를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유명한 동명의 추리 게임을 AI가 진행하도록 구현하여, 사용자가 혼자서도 AI와 질문을 주고받으며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게 합니다.
'바다거북스프'는 진행자가 제시하는 짧고 기묘한 이야기의 숨겨진 사연을, 참가자들이 '예/아니오'로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가며 추리하는 게임입니다. 이 웹 서비스에서는 AI가 진행자 역할을 맡아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단서를 모아 최종 정답을 추리하면 AI가 맞았는지 판정해줍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택해 바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사용량 제한(rate limit) 문제가 있었으나 개발팀이 빠르게 한도를 늘려 대응했습니다. 개발팀은 'AI를 활용한 채팅 서비스'를 목표로 아이디어를 모으던 중 이 게임을 AI에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여러 사람이 모여야만 가능했던 추리 게임을 AI 기술을 통해 개인도 즐길 수 있도록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인터랙티브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예/아니오' 질문에 대한 AI의 답변 능력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이해력과 추론(inference) 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AI가 인간의 여가 활동에 더욱 깊숙이 개입하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와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