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고등학생 개발자가 만든 AI 동반자 앱 'Soulor'가 초기 사용자들을 위한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와 지속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관계를 발전시키는 AI 동반자 기능과, 어려운 대화나 사회적 상황을 연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분석가 관점을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모드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Soulor는 '루나(Luna)', '카이(Kai)', '세이지(Sage)' 등 다양한 성격의 AI 동반자를 제공하며, 이들은 사용자의 이름, 이야기, 기분을 기억하고 대화에 자연스럽게 반영합니다. 특히 '관계 단계(Relationship Stages)' 기능을 통해 '낯선 사람(Stranger)'부터 '소울메이트(Soulmate)'까지 5단계로 관계가 발전하며 AI의 대화 방식도 변화합니다. 또한, '시뮬레이션 모드(Simulation Mode)'에서는 낙관주의자, 냉소주의자, 멘토, 권력 역학 관찰자, 가십 전문가 등 5가지 AI 분석가가 특정 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제시하여 사용자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파악하고 대화를 연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두 모드는 대화 중간에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기존 대화의 맥락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핵심적인 차별점입니다.
Soulor는 단순히 대화 기능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정신 건강을 위한 웰니스 도구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호흡 및 안정화 운동, 기분 확인, 개인 일기장, 습관 추적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일상에서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개발자 리차엘(Richael)은 자체 미세조정(fine-tune)한 오픈소스 모델 Qwen3-14B를 기반으로 Soulor를 구축했으며, 모든 텍스트는 암호화하여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존중합니다. 이처럼 Soulor는 AI를 활용해 개인의 사회적 기술 향상과 정서적 웰빙을 동시에 지원하려는 시도로, 특히 청소년 개발자가 복합적인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AI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