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사업가형 인재'를 모집하는 '씨스프린트(CSprint)'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이번 1기 프로그램은 지원자가 직접 사업 아이템을 준비할 필요 없이, 블루포인트가 미리 검토해 둔 기술 중 자신의 경험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해당 연구자와 함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1기에서는 KAIST를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Physical AI) 및 센서 분야 기술을 다루게 됩니다. 선발 기준은 기술 전공이나 연구 경험보다는 시장 경험에 중점을 둡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여 실제 매출이나 유료 거래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선 선발하며, 이들은 고객 문제 정의와 구매 구조 설계 등 사업 리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프로그램은 총 9주간 진행되며, 기술사업화 교육, 기술 브리핑, 연구자와의 사업 모델 설계, 그리고 실제 고객을 만나 시장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마지막 '파운더리뷰'를 통과하면 법인 설립 여부가 결정되고, 블루포인트의 후속 투자 심사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과 연구기관에 축적된 잠재력 있는 기술들이 실제 시장의 문제와 연결되어 사업으로 발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연구자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선발된 사업가형 인재는 시장 검증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연구 기술이 성공적인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창업 경로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국내 딥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