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 무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깜짝 전화를 받고, AI 개발 속도 조절론에 단호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황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AI 발전 둔화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며, 미국의 AI 리더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날 황 CEO는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올인'의 호스트들과 함께 앤트로픽(Anthropic)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제안한 'AI 역량 개선 속도 늦추기'에 대해 논의 중이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은 아모데이의 주장에 동의했지만, 황 CEO는 다른 견해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러한 속도 조절론이 "미국의 경제 성장을 억압하려는 국제적인 심리전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황 CEO는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AI 기술 발전의 속도와 방향을 둘러싼 업계 리더들의 상반된 시각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일부에서는 AI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장하는 반면, 젠슨 황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가 경쟁력과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AI 개발 가속화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 건설에 대한 환경적 우려와 비용 증가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논쟁은 AI 산업의 정책적, 사회적 측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