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의 경쟁사이자 요금 협상 기능으로 잘 알려진 인드라이브(inDrive)가 지난 1년간 차량 호출(ride-hailing)을 넘어 광고, 배달, 금융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신흥 시장 사용자 기반에서 광고, 배달, 금융 서비스가 초기 성과를 보이자, 각 사업 부문에 새로운 리더를 영입하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드라이브의 광고 사업은 2025년 7월 첫 시범 운영 이후 25개 시장으로 확대되어 월 2,000개 이상의 유료 광고주를 유치하고 20억 회 이상의 광고 노출(impression)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약 3분의 2는 재구매 고객으로, 인드라이브는 신흥 시장의 특정 고객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하려는 브랜드들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월간 거래 사용자 중 13%가 차량 호출과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배달 서비스를 함께 이용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중남미 지역에서 운전자 대상 대출 서비스인 인드라이브.머니(inDrive.money)를 통한 대출 건수가 전년 대비 118% 증가하는 등 교차 판매(cross-sell)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차량 호출 플랫폼들이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수익성이 낮은 운송 사업을 넘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을 반영합니다. 우버 역시 배달,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빌리티 네트워크에 통합하며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인드라이브는 특히 비용에 민감한 신흥 시장 고객층에 대한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차별화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광고, 금융 서비스, 배달 사업은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확장이 가능하며, 향후 식료품 및 음식 배달 서비스는 더 큰 투자를 통해 우버와 같은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