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전자 기기들이 USB-C 전원을 통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Werewolf(웨어울프)'라는 회사가 개발한 'VFLEX(브이플렉스)' 동글은 배럴 잭(barrel jack)을 사용하는 구형 기기들을 USB-C 전원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입니다. 이제 더 이상 특정 AC 어댑터를 찾아 헤매거나 전원 콘센트에 얽매일 필요 없이, 휴대용 USB-C 배터리 하나로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VFLEX 동글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하는 전압을 설정할 수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배럴 잭 팁을 교체하여 여러 기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7인치 데스크톱 모니터나 1990년대 슈퍼 패미컴(Super Famicom) 같은 기기도 USB-C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이 동글의 핵심은 자체적으로 전압을 변환하는 것이 아니라, USB-C PD(Power Delivery) 프로토콜을 활용해 충전기에 원하는 전압을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모든 USB-C 충전기가 모든 전압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므로, PPS(Programmable Power Supply) 기능을 갖춘 충전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기기는 중앙 핀의 극성이 반대인 경우가 있어, 이에 맞는 특수 커넥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VFLEX의 등장은 단순히 구형 기기를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전자기기 사용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 촬영, 캠핑, 또는 전원 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한 기기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과거의 명기들을 현대적인 휴대용 전원 솔루션과 결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기술 활용과 사용자 편의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의미 있는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