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에 시각 광고를 추가하며 수익 모델 다각화에 나섭니다. 이달 말 미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인 새로운 광고 형식은 사용자가 챗GPT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때 후원(sponsored) 제품 및 서비스의 이미지를 화면에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지난 2월 도입된 텍스트 기반 광고에 이은 변화로, 챗GPT의 무료 사용자 경험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시각 광고는 사용자가 생성한 이미지와는 별도로 표시되며, 챗GPT의 답변 내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오픈AI는 광고가 '감정적으로 취약하거나 민감한, 또는 부적절한 맥락'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장치(guardrails)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초기 광고주 그룹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더 다양한 광고 형식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다만, 챗GPT 플러스(Plus), 프로(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 유료 구독자에게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이번 시각 광고 도입은 오픈AI가 챗GPT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무료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고 유료 구독자에게는 광고 없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무료 사용자를 유료 구독으로 전환시키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글(Google)이나 메타(Meta)와 같은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무료 서비스와 광고를 통해 성장해 온 방식과 유사하며, AI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