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틸리티, 벤토이2디스크(Ventoy2Disk)의 맥OS 네이티브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로써 맥 사용자들도 이제 윈도우(Windows)나 리눅스(Linux)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의 USB 드라이브에 여러 운영체제(OS) 설치 이미지를 담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부팅할 수 있는 '멀티 부팅 USB'를 손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벤토이(Ventoy)는 USB 드라이브를 멀티 부팅 가능한 디스크로 만들어주는 오픈소스 도구입니다. 기존에는 윈도우나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만 공식적으로 지원되었으나, 이번에 'fcjr'이라는 개발자가 공식 벤토이2디스크 CLI 및 GUI를 맥OS에 맞게 포팅하여 맥 사용자들도 동일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홈브루(Homebrew)를 통해 GUI 앱 또는 CLI 도구를 설치하거나, 최신 릴리스 버전을 직접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한 후 원하는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ISO 파일을 추가한 뒤 '지우고 설치(Erase and Install)'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이번 맥OS 포팅은 특히 맥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개발자나 IT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USB 드라이브를 벤토이로 포맷하거나 업데이트하기 위해 별도의 윈도우 또는 리눅스 머신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맥 환경에서 직접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OS 설치용 USB를 넘어, 다양한 시스템 복구, 진단, 라이브 OS 환경 구축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