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서비스 캐릭터.AI(Character.AI)가 최근 자체 제작한 AI 마이크로드라마를 공개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들은 AI 제작 도구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사용자들이 드라마 속 AI 캐릭터와 직접 소통하고 역할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단순히 시청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합니다.
캐릭터.AI는 로맨스, 호러, 생존 등 세 가지 장르의 마이크로드라마를 시작으로, 18세 이상 사용자에게 캐릭터와 대화하고 질문하며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역할극으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캐릭터와 시리즈를 만들 수 있는 창작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로어북(Lorebook)'과 '북스(Books)' 같은 세계관 구축 및 역할극 도구를 선보였으며, 오디오 시리즈 제작 도구인 'c.ai FM'과 소설 창작 도구 'c.ai Reads'도 테스트 중입니다.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캐릭터.AI 사용자들은 월평균 950분 이상을 앱에서 보낼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기술이 콘텐츠 소비를 넘어 창작과 상호작용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와 피콕, 아마존 프라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마이크로드라마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캐릭터.AI는 AI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라는 독점적인 강점을 활용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캐릭터와 관계를 맺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