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I 스타트업 프리핸드(Freehand)가 최근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7,5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총 투자액 1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이 자금은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하여 포춘 500대 기업의 복잡한 공급망 지출과 백오피스 운영을 자동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아웃소싱 모델이 관세, 세금, 이민 정책 등으로 압박받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효율성을 모색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프리핸드는 엔터프라이즈 물류 분야 베테랑인 니틴 자야크리슈난(Nitin Jayakrishnan)과 아비지트 마노하르(Abhijeet Manohar)가 2024년 2월에 설립했습니다. 이들은 이전에 대기업 물류를 위한 SaaS 운송 관리 시스템(TMS)인 판도(Pando)를 공동 설립하고 매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백오피스 패러다임이 AI로 혁신될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프리핸드의 AI 에이전트는 기업 카드나 일반적인 경비 처리와 달리, 물류, 원자재, 부품, 인건비 등 비정형적인 공급망 지출을 관리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기존 사내 시스템 내에서 계약서, 정책, 이메일, 내부 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청구서를 검증하고, 운영 마일스톤을 추적하며, 심지어 공급업체와 직접 협상하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프리핸드의 기술은 대규모 글로벌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재무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합니다. 예를 들어, 홍해나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복잡한 운송 경로를 거치는 공급업체 청구서를 추적하고, 대규모 청구액이 실제 작업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막대한 백오피스 인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프리핸드의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청구서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공급업체와 직접 조정을 협상하여 기업이 5~10%의 총 지출을 회수하고, 복잡한 운영 워크플로우를 5~7배 빠르게 완료하며, 구매-지불(procure-to-pay) 사이클 시간을 70%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재 메타(Meta),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화이자(Pfizer) 등 약 5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백 개의 통화와 60~70개국에 걸쳐 수십억 달러의 결제를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AI를 통해 아웃소싱 의존도를 줄이고, 내부 직원이 더 고부가가치의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