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리 오토(Li Auto)의 전 AI 총괄이었던 리우 지앙핑(Liu Jiangping)이 최근 '시즈(Seeds)'라는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수억 위안(한화 수백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시즈는 '체화된 인공지능(Embodied AI)' 분야에 집중하며, AI가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고 학습하는 로봇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리우 지앙핑은 리 오토에서 자율주행 및 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로, 그의 리더십 아래 시즈는 AI와 로봇공학의 융합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적 지능을 넘어, 로봇 하드웨어에 AI를 통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추론(inference)하며, 행동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기 투자 유치는 이러한 비전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반영합니다.
시즈의 등장은 AI 기술 발전의 다음 단계로 여겨지는 체화된 AI 분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같은 AI가 가상 공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면, 체화된 AI는 이 지능을 현실 세계로 가져와 로봇,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물리적 시스템에 적용합니다. 이는 제조업, 서비스업, 물류 등 광범위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AI가 인간의 삶에 더욱 깊숙이 통합되는 미래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