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독서 하이라이트 관리 앱으로 잘 알려진 리드와이즈(Readwise)가 아마존(Amazon)의 전자책 생태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새로운 앱 '리드와이즈 북스(Readwise Books)'를 선보였습니다. 이 앱은 전자책 구매, 읽기, 독서 기록 추적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하며, 킨들(Kindle)과 굿리즈(Goodreads)의 장점을 결합한 '올인원' 독서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리드와이즈 북스는 단순히 책을 읽었는지 여부나 읽은 날짜를 넘어, 독서량(단어 수), 독서 속도, 몰입도, 세션 등 훨씬 더 상세한 독서 데이터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독서를 위한 스트라바(Strava)'를 표방하며, 운동 앱 스트라바처럼 개인의 독서 습관을 측정하고 개선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미국 주요 5대 출판사를 포함한 수백만 권의 전자책을 판매하며, DRM이 없는 EPUB 파일 업로드와 물리적 책의 진도 추적 기능도 지원합니다. 하퍼콜린스(Harper Collins)와 같은 일부 출판사 동의하에 AI 기반 요약, 용어 정의, 번역, 내용 질문 기능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드와이즈 북스의 출시는 아마존이 장악한 전자책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아마존 킨들은 전자책 시장의 83%를 차지하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완벽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해왔습니다. 리드와이즈는 자체 이리더(e-reader)는 없지만, 상세한 독서 데이터와 개방형 API, AI 에이전트 지원 등을 통해 독서 커뮤니티와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며 차별점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는 독서 습관 개선에 대한 사용자의 잠재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독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