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개발 끝에 무료 브라우저 기반 벡터 에디터 '트랜그램(Trangram)'이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도구는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 제작 기능을 한곳에 통합하여, 사용자가 별도의 설치나 계정 생성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사용자 브라우저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서버에 업로드되지 않아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집니다.
트랜그램은 도형 변형(Morph shapes), 모서리 둥글게 처리(Round corners), 불리언 연산(Boolean Operations) 등 기본적인 벡터 편집 기능은 물론, 경로 다듬기(Trim Path)를 활용한 자가 드로잉 애니메이션, 모션 경로(Motion Path), 부모 링크(Parent Link)를 통한 객체 연동 애니메이션 등 고급 애니메이션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특히 숫자 애니메이션(Number Animation)과 그룹 애니메이션(Group Animation)은 데이터 시각화나 복잡한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유용하며, 루핑(Looping)과 이징(Easing) 기능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반복 방식과 속도 조절도 세밀하게 가능합니다. SVG 및 자체 프로젝트 파일(TG) 가져오기를 지원하며, MP4, WebM, GIF, PNG, JPG, WebP, SVG 등 다양한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트랜그램의 등장은 전문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높은 진입 장벽과 구독료에 부담을 느끼던 사용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무료이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며, 브라우저 기반이라는 접근성은 디자인 및 애니메이션 제작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잠재력을 가집니다. 특히 1인 크리에이터나 소규모 팀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복잡한 소프트웨어 학습 없이 창의적인 작업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디자인 도구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더 많은 사람이 시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