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영어 작문 서비스 '잉크버드(EncBird)'가 사용자들의 직간접적인 피드백을 거쳐 'AI 코치와 대화하듯 쓰는 영어 일기' 서비스로 진화했습니다. 20~40대 직장인을 주 타겟으로, 출퇴근 시간 등 짧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 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존 영어 학습 서비스의 한계였던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함'과 '흩어지는 학습 기록', '반복 학습의 부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잉크버드는 AI 코치가 한국어로 질문을 던지면 사용자가 영어로 답하는 방식으로 작문을 유도합니다. 문법이나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도 아는 만큼만 쓰면 되며, 한영 혼용도 권장합니다. 작성된 일기는 무한정 이어지는 대화가 아닌 완결된 단위로 저장되어 기록 관리가 용이합니다. 특히 'GenAI 플라이휠'이 핵심인데, 매 세션이 끝날 때마다 개인 메모리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이후 모든 액션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언급했던 내용을 AI 코치가 기억하고 다음 대화에 활용하거나, 사용자가 등록한 표현을 복습 퀴즈로 다시 제시하는 식입니다. 마음에 드는 표현은 클릭 한 번으로 개인 표현 사전에 저장되고, SRS(간격 반복) 스케줄에 따라 플래시카드, 영작 퀴즈, 게임형 복습 등으로 다시 노출되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이 서비스는 1인 개발자가 '망하지 않고 계속 살아남기(perpetuate)'를 최우선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모든 인프라는 서버리스(Vue/Nuxt 프론트 + Go on Lambda + 이벤트 기반 백엔드, IaC는 CDK)로 구축하여 유휴 비용을 거의 0에 가깝게 만들었으며, 트래픽이 증가하면 자동으로 스케일링됩니다. 또한, 12만 라인이 넘는 코드베이스의 100%를 AI 에이전트가 작성하고 개발자는 코드 리뷰만 담당하는 극단적인 코드 생산성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문제 정의, 기획, 아키텍처 결정 등 상위 단계에 집중하고, AI 에이전트가 이를 바탕으로 코드를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1인 창업자가 제한된 자원으로도 고품질 서비스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AI 시대의 효율적인 개발 및 운영 모델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