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기자가 자외선(UV) 추적 목걸이 '젬(Gem)'을 착용하고 야외 파티에 참석했다가 예상치 못한 경험을 했습니다. 파티에서 파라솔 아래에 앉아 선풍기를 쐬며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젬 앱에서 높은 UV 노출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는 자외선이 그늘에서도 반사되거나 산란되어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고, 그 결과 열탈진 증상까지 겪으며 햇빛 노출이 피부 노화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90(The90)'사에서 출시한 젬은 149달러(출시 당시 249달러)의 자외선 추적 목걸이로, UVA와 UVB 복사량을 개별적으로 측정합니다. UVB는 주로 햇볕에 의한 화상과 비타민 D 생성에 관여하며, UVA는 눈에 띄는 화상 없이도 피부 조기 노화를 유발합니다. 젬은 사용자의 피부 타입, 민감도, 의류, 선크림 사용 여부 등을 고려한 개인 프로필을 바탕으로 비타민 D 생성량,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에 미치는 영향, 피부 노화 위험도, 선번(sunburn) 카운트다운, 선크림 알림 등 다양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펜던트 형태로 일주일간 배터리가 지속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UV 변화를 그래프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기는 단순히 자외선 노출량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햇빛 노출 습관을 이해하고 개선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기자는 젬을 통해 자신이 평소 생각보다 적은 UVB를 축적하고 있으며, 비타민 D 목표치에도 미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특정 약물이 열에 대한 민감도를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젬은 사용자가 햇빛의 잠재적 이점과 과도한 노출의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찾도록 유도하며, '선 스코어(Sun Score)'와 같은 지표를 통해 건강한 햇빛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자외선이 피부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기 쉬운 현대인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