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Mozilla)가 파이어폭스(Firefox) 157 버전에 차세대 이미지 형식인 JPEG XL 지원을 도입합니다. 이는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가 개발한 러스트(Rust) 기반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코더(jxl-rs)를 핵심으로 채택한 결과입니다. 크롬(Chrome) 역시 JPEG XL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사파리(Safari)는 이미 부분적으로 구현하고 있어 2026년 말 이전에는 대부분의 주요 웹 브라우저에서 JPEG XL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이어폭스는 2021년부터 JPEG XL을 실험적으로 지원해왔지만, 기존 10만 줄 규모의 C++ 디코더가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모질라는 구글 리서치에 더 안전하고 빠르며 호환성이 높은 러스트 디코더 개발을 요청했고, 그 결과 탄생한 jxl-rs가 이번 파이어폭스 구현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JPEG XL은 점진적 렌더링(progressive rendering), 무손실 압축, 그리고 기존 JPEG 이미지를 품질 손실 없이 재압축하는 기능이 강점입니다. 특히 이미지 다운로드가 완료되기 전부터 화면에 내용을 표시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JPEG XL은 또 다른 차세대 이미지 형식인 AVIF와 비교됩니다. AVIF는 웹 품질 사진이나 날카로운 경계가 있는 이미지에서 더 작은 파일 크기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지만, 무손실 압축이나 스크린샷 같은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JPEG XL이 더 작은 파일 크기를 제공하며 점진적 렌더링 기능도 더 우수합니다. 예를 들어, 무손실 사진의 경우 JPEG XL은 1.45MB인 반면 AVIF는 1.76MB였습니다. 이러한 브라우저 전반의 JPEG XL 지원 확대는 웹 개발자들이 이미지 최적화에 있어 더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됨을 의미합니다. 웹사이트의 특성과 이미지 유형에 따라 JPEG XL과 AVIF 중 최적의 형식을 선택하여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웹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