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WWDC 2026에서 시리(Siri) AI의 대대적인 변화와 iOS 27을 포함한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팀 쿡(Tim Cook) CEO의 마지막 키노트로, 그는 9월 1일부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존 터너스(John Ternus)에게 자리를 넘길 예정입니다. 애플은 AI 시대에 높아진 사용자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리 개선에 집중하며,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를 활용한 강력한 AI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새롭게 개선된 시리는 더욱 대화 능력이 뛰어나고 시각 지능(visual intelligence)과 호환되며, 기존 앱 내 기능 외에 독립적인 앱으로도 제공됩니다. 애플은 AI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며,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 수석 부사장은 “AI에서 개인 정보 보호는 협상 불가”라고 밝혔습니다. 사용자 데이터는 요청 처리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외부 전문가가 이를 검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iOS 27은 아이폰 11 이후 모든 기기에서 지원되어 역대 가장 많은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iOS는 사진 로딩 70% 향상, 에어드롭(AirDrop) 전송 80% 가속, CPU 스케줄러 개선을 통한 멀티태스킹 성능 향상 등 전반적인 성능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작년 리퀴드 글라스(Liquid Glass) 디자인 업데이트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일부 요소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WWDC 발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구글(Google)과의 협력을 통해 시리의 지능을 대폭 강화하고, 개인 정보 보호를 전면에 내세워 차별점을 부각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구형 아이폰까지 iOS 27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가 최신 AI 경험과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애플 생태계의 충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