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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뒤 찾던 긱 일자리, AI 자동화에 먼저 흔들린다

AI와 로봇 자동화가 정규직뿐 아니라 불황기 비공식 안전망 역할을 해온 긱 노동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파이버와 업워크 같은 프리랜서 플랫폼은 이미 AI로 인한 단순 업무 감소로 매출 하락과 구조조정을 겪고 있으며, 배달 및 승차공유 분야에서도 로봇 도입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낮은 진입장벽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경제적 취약 계층의 설 자리가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6시간 전·2026.09.15·읽기 1·최원희

인공지능(AI)과 로봇 자동화의 물결이 이제 정규직 일자리를 넘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비공식적인 안전망 역할을 해왔던 긱(Gig) 노동 시장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칼럼니스트 사라 오코너(Sarah O'Connor)는 AI와 로봇 자동화가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의 낮은 진입장벽이라는 장점이 오히려 자동화의 첫 번째 타겟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해고된 직장인이 당장 생계를 위해 뛰어들거나, 경력 없는 신규 인력이 첫 일감을 얻던 통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화이트칼라 긱(Gig) 시장에서 먼저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리랜서 플랫폼인 파이버(Fiverr)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7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프리랜서 거래를 중개하는 마켓플레이스 매출은 크게 줄었습니다. 파이버는 그 원인으로 AI 도입으로 인한 단순하고 저렴한 작업 수요 감소를 꼽았습니다. 또 다른 프리랜서 플랫폼인 업워크(Upwork) 역시 2023년 5월 전체 인력의 약 24%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AI 자동화의 빠른 속도를 주요 원인으로 언급했습니다. 단순 디자인, 카피라이팅 등 AI가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업무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자동화의 물결은 배달 및 승차공유와 같은 육체노동 기반의 긱 이코노미로도 확산될 조짐을 보입니다. 중국의 징둥닷컴(JD.com) 창업자 류창둥(Liu Qiangdong) 회장은 “언젠가 배달원이 기본적으로 필요 없어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5년 내 로봇 300만 대, 자율주행 차량 100만 대, 배송 드론 10만 대 도입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웨이모(Waymo)가 로보택시 상업 운행 도시를 14곳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우버(Uber) 앱을 통해 로보택시를 배차하는 서비스도 시작되었습니다. 징둥닷컴은 배달원들을 로봇 수리·정비 등으로 재교육하는 '열반(涅槃) 계획'을 운영 중이지만, 재교육된 기술 직무가 배달원만큼 대규모의 일자리를 제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러한 AI 자동화는 긱 이코노미가 제공하던 비공식적 안전망을 약화시키고, 경제적 충격에 취약한 이들이 기댈 곳을 줄어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낮은 진입장벽 덕분에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었던 긱 노동이 사라지면서, 재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직무는 진입 문턱이 높아져 실업 상태의 사람들이 즉시 진입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플랫폼 노동 협약을 채택하여 노동자 보호를 위한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고 있지만, AI와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자동화의 속도와 사회적 보호 제도의 발전 속도 간의 격차가 앞으로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1인 창업자를 위한 기회 분석
AI 분석 · 참고용이며 검증이 필요합니다
3/10
약한 신호
3점인가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는 문제점은 명확하나, 1인 창업자가 직접 해결하기에는 교육 콘텐츠 개발, 플랫폼 구축, 일자리 매칭 등 복합적인 역량이 필요하며, 시장 진입 장벽이 낮지 않습니다.

문제 / 미충족 수요

AI 자동화로 인해 단순 반복적인 긱(Gig) 노동 일자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취약 계층의 비공식적 안전망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국내 있음한국에서도 배달, 대리운전 등 긱 워커가 많으며, AI 자동화에 대한 우려와 재교육 니즈가 존재합니다.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익 모델

B2C/B2B 교육 구독, SaaS 솔루션 · 돈 내는 주체: 직무 전환을 원하는 긱 워커(개인 구독료),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B2B 솔루션), 정부(교육 지원 사업)

1인 실현 가능성
3/5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정 니치 시장에 집중한다면 1인 창업도 가능합니다.

진입 지점 (Wedge)

AI 시대에 사라질 위험이 높은 긱 워커들을 위한 맞춤형 직무 전환 교육 및 매칭 플랫폼을 구축하여, 새로운 기술 기반 긱 워크로의 진입을 돕는 것.

이번 주 첫 실험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긱 워크 직무 목록을 작성하고, 해당 직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재교육 및 직무 전환 니즈를 파악합니다.

Original source
이 글은 Platum의 기사를 yozm.tech가 한국어로 재작성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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