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의 공동 최고경영자(Co-CEO) S.Y. 쉬(S.Y. Hsu)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I 서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HBM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AI 하드웨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쉬 CEO는 엔비디아(NVIDIA)의 AI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HBM 생산 능력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AI 학습(training)과 추론(inference)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에는 HBM이 필수적으로 탑재되는데, 이 메모리의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에이수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서버 및 관련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HBM 부족 현상은 AI 산업 전반에 걸쳐 하드웨어 공급망에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AI 서비스 출시 지연이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이수스와 같은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삼아 고성능 AI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AI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