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발자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Claude)의 도움을 받아 최신 C23 표준을 지원하는 C 컴파일러 'myCC'를 자바(Java)로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약 400달러의 AI 크레딧을 사용하고 일주일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AI가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이 컴파일러는 전반적인 아키텍처는 개발자가 주도하고 AI는 구현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myCC' 컴파일러는 전처리기, 파서, 의미 분석, 3-주소 코드(TAC) 변환 기능을 포함하며, TAC를 실행하는 가상 머신(VM)과 자바의 'jshell'과 유사한 대화형 C 셸(cshell)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x86-64 어셈블러도 함께 제공됩니다. 현재는 최적화 기능이 없고 링커는 구현 예정이지만, 루아(Lua) 5.4.7과 컬(curl) 8.10.1의 소스코드를 성공적으로 컴파일하고 자체 테스트 스위트까지 통과하는 등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루아의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컬의 경우 부분적으로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사례는 AI가 단순한 코드 생성 도구를 넘어, 복잡한 시스템 설계와 구현 과정에서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협력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컴파일러와 같은 저수준(low-level)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은 고도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데, AI의 도움으로 개인이 이러한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소규모 팀이나 1인 개발자에게도 복잡한 기술 스택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