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AI 스타트업 '스피커블'이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복잡하고 고성능의 AI 모델을 경량화하고 최적화하여, 저사양 기기에서도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기술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스피커블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AI 반도체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연구했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같은 복잡한 AI 모델을 스마트폰, 태블릿, CCTV 등 저사양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서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경량화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함으로써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공장 설비의 불량품 검사나 매장 내 고객 행동 분석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AI 도입을 망설이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가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이나 전문 인력 없이도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혁신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AI 기술 격차를 줄이고, 나아가 국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이터 주권과 보안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온디바이스 AI는 더욱 각광받을 것이며, 스피커블과 같은 스타트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