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단 분야의 선두 기업인 로슈진단이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진행한 '2026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에서 제노헬릭스를 최종 협력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제노헬릭스는 혈액 내 마이크로RNA(miRNA)를 분석하여 파킨슨병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제노헬릭스는 3,000만 원의 연구지원금과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공간을 확보했으며, 로슈진단 전문가와의 1대1 파트너링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해외 진출 협업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제노헬릭스 외에도 다양한 혁신 진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아슬론은 심전도(ECG)만으로 심장 혈관 협착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너지에이아이는 일상 심전도 데이터로 혈액 검사 수치와 질환 위험을 추정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포어텔마이헬스는 혈소판 이미지와 RNA를 활용한 암 조기 진단 및 치료 경과 확인 기술을, 삼신은 여성 호르몬 수치 기반의 가임력 예측 AI 서비스를, 유니원팜젠은 현장 유전자 검사 기술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역량, 그리고 로슈진단과의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이전에는 세븐포인트원과 탈로스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로슈진단과 제노헬릭스의 협력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진단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및 대사이상 관련 질환은 조기 진단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제노헬릭스의 기술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잠재력을 가집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상용화가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 생태계 전체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헬스케어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혁신 기술과 함께 정부, 산업계, 다양한 파트너들의 협력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