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와이즈(Wise)의 전직 직원들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세금 관리 스타트업 '파운드(Found)'를 설립하고 200만 달러(약 27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런던 기반의 벤처캐피탈(VC)인 호라이즌 벤처스(Hoxton Ventures)와 엔젤 투자자들이 주도했으며, 파운드는 복잡한 세금 규정을 AI로 자동화하여 중소기업(SMB)과 프리랜서들의 세금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파운드는 특히 유럽 시장의 복잡한 부가가치세(VAT)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유럽연합(EU) 내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각국의 다양한 VAT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데, 이는 중소기업에게 큰 행정적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파운드는 AI를 활용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VAT를 계산하며, 필요한 서류를 생성하여 세금 신고 과정을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공동 창업자들은 와이즈에서 쌓은 핀테크 및 규제 준수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파운드의 등장은 AI 기술이 금융 서비스, 특히 세금 관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세금 규정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AI를 통한 자동화는 기업들이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특히 국경을 넘어 사업을 확장하려는 중소기업과 프리랜서들에게는 파운드와 같은 AI 기반 세금 솔루션이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디지털 노마드 및 긱 워커(gig worker) 경제의 성장과 맞물려 더욱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