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Shopify) 기반의 온라인 스토어 운영자들이 고객 이탈로 인한 매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도구, '클린치(Clinch)'가 등장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웹사이트를 떠나려는 순간을 감지해, 그들이 보고 있던 특정 상품에 대한 맞춤형 일회성 할인 코드를 제공함으로써 구매를 유도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고 이탈하는 '유령 고객(ghost shopper)'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장바구니 복구 이메일 마케팅과는 차별점을 가집니다.
클린치(Clinch)는 고객이 마우스를 페이지 상단으로 옮기거나 모바일에서 빠르게 스크롤을 올리는 등 이탈 징후를 보이면 작동합니다. 이때 고객이 보고 있던 특정 상품의 이름과 함께 '10% 할인'과 같은 일회성 코드를 실시간 카운트다운과 함께 보여줍니다. 이 코드는 쇼피파이 주문 ID와 연동되어 실제 구매로 이어졌는지 정확히 추적할 수 있으며, 할인으로 인한 매출 증가분과 비용을 명확하게 보고합니다. 특히, 할인이 없었더라도 구매했을 고객을 파악하기 위해 무작위로 일부 고객에게는 할인을 제공하지 않는 '홀드아웃(holdout)' 그룹을 설정하여, 할인 효과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회복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기존 이메일 마케팅은 고객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거나 최소한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을 때만 작동하지만, 클린치는 그 이전 단계, 즉 웹사이트를 떠나기 직전의 고객에게 직접 개입하여 구매를 유도합니다. 이는 전체 이탈 고객 중 약 90%에 달하는 익명 고객(anonymous, unreachable)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큽니다. 또한, 고객이 항상 할인을 기다리게 만드는 일반적인 팝업과 달리, 클린치는 특정 상황에서만 맞춤형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마진 침식을 방지하고 고객의 할인 학습 효과를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클린치는 첫 달 수수료 무료 정책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발생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