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주얼리 브랜드 스텔라앤닷(Stella & Dot)의 창업자 제시카 헤린(Jessica Herrin)이 새로운 인공지능(AI) 마케팅 스타트업 마클로(Marklo)를 통해 500만 달러(약 68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다시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클로는 소비자 브랜드가 복잡한 마케팅 계획 수립 과정을 간소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솔루션입니다.
마클로는 브랜드의 판매, 재고, 과거 마케팅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쇼피파이(Shopify)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 클라비요(Klaviyo), 어텐티브(Attentive) 같은 마케팅 서비스, 메타(Meta) 및 구글(Google) 광고 데이터 등을 통합해 과거 프로모션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프로모션이 실제 매출 증대에 기여했는지 파악하고, 재고 현황과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고려하여 다음에 어떤 제품을 홍보할지 제안합니다. 나아가 AI가 캠페인 계획 초안을 작성하고 관련 업무를 팀에 할당하는 기능까지 제공하여 마케팅 팀의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현재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어웨이(Away), 클레어 V.(Clare V.) 등 유명 브랜드들이 이미 마클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시카 헤린은 스텔라앤닷을 운영하며 겪었던 마케팅의 어려움에서 마클로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힙니다.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동으로 취합하고, 재고나 시즈널리티(계절성)를 고려하지 못하는 기존 AI 도구들의 한계를 직접 경험하며 통합적이고 맥락을 이해하는 AI 마케팅 솔루션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입니다. 마클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중소형 브랜드도 대기업처럼 정교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마케팅 자원이 부족한 브랜드들에게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