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직접 용돈을 관리하고 소비, 저축, 투자를 경험하는 '경험형 금융교육'이 실제 금융 행동 변화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 금융 플랫폼 퍼핀(Puffin)을 운영하는 레몬트리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주최한 '2026 경제교육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교육 플랫폼을 이용한 청소년 중 기존에 계획 없이 용돈을 사용하던 응답자의 86.2%가 교육 후 계획적인 소비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금융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용돈을 관리하고 지출 내역을 확인하며 소비를 조절하는 경험을 통해 금융 역량을 강화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부모 응답에서도 자녀의 금융 지식과 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 경험형 교육의 효과가 청소년과 부모 모두에게 체감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이론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실생활과 연계된 체험 학습이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경험형 금융교육의 성과는 미래 세대의 경제적 자립과 건전한 소비 문화 확립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청소년 시기에 형성된 금융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릴 때부터 실질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교육 당국과 금융 기관들이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경험'과 '실천'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함을 시사하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