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런타임 'Ant'가 자체 개발한 'Ant Silver' 엔진을 앞세워 기존 시장의 강자들인 노드(Node.js), 디노(Deno), 번(Bun)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Ant는 약 8.6MB의 단일 바이너리로 배포되며, 특히 웹 서버 콜드 스타트(cold start)에서 5.4ms를 기록해 번(12.8ms), 디노(24.8ms), 노드(31.1ms)보다 월등히 빠른 성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Ant는 V8, JSC, SpiderMonkey 등 기존 엔진을 감싼 구조가 아닌, 처음부터 자체 개발한 Ant Silver 엔진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호노(Hono), 엘리시아(Elysia),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리액트(React), 롤다운(Rolldown), 웹어셈블리(Wasm) 등 다양한 생태계를 지원하며, 타입스크립트 파일을 별도 빌드 과정 없이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npm보다 최대 40배 빠른 패키지 설치 속도를 내세우며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신뢰할 수 없는 코드를 VM 격리 샌드박스(Sandbox)에서 실행하여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자체 패키지 레지스트리인 ants.land를 통해 npm 프로토콜 호환성을 유지하며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엿보입니다.
Ant의 등장은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개발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빠른 시작 속도와 경량화는 서버리스(Serverless) 환경이나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과 같이 리소스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체 엔진 개발과 독립적인 생태계 구축은 기술적 도전과 함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제기된 코드 출처 및 이름 중복 논란, 그리고 장기적인 성능 및 안정성 검증은 앞으로 Ant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