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시작해 현재 런던에 본사를 둔 물리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하이브(Hive)가 산업 기계 자동화를 위한 '실리콘 브레인' 기술 개발로 1,500만 달러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영국 슈퍼시드(SuperSeed)가 주도했으며, 미국 베리텐(Veriten)과 노르웨이 스카이폴(Skyfall), 뉘스뇌(Nysnø) 등이 참여했습니다. 하이브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고 AI 및 로봇 공학 인재를 확보하며, 기존 및 신규 산업 파트너와 함께 상업적 배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이브의 핵심 기술은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al model)과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통해 현장의 모든 기계를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터널링 및 채석장 작업팀은 굴착기에 하이브의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추가하여 자율 주행 차량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작업은 기계가 완전히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복잡한 작업은 재택근무하는 원격 조작자가 여러 현장의 기계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창고, 생산 라인, 건설 현장의 다양한 기계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하이브는 이를 '자율성 서비스(autonomy-as-a-service)' 형태로 제공하며, 기계 유형이나 브랜드에 관계없이 '작업 시간'이라는 결과물을 판매한다고 설명합니다.
하이브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토퍼 예르겐스바그(Christoffer Jørgensvaag)는 이 '실리콘 브레인'이 완전히 활용될 경우 생산적인 기계 작업 시간을 80%까지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이 기술 분야에 경쟁이 많지 않으며, 고객들이 이러한 기술이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혁명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긍정적인 풍요(positive abundance)'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이브는 현재 스칸디나비아 여러 현장에서 기술을 배포 중이며, 런던과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입니다.